2013년 맥북프로 배터리 교체기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은 2013년식 맥북 프로이다.
그때 정말 큰 맘먹고 엄청 비싸게 산 최고급형인데…
이제는 ㅋㅋ 구시대 유물…
그래도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간단한 웹서핑 정도는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사이클이 지나버려서, 전원 코드가 빠지면 바로 꺼지는 상황이라
폐기하고 새로 살까? 싶었지만, 중요한 작업은 원격으로 하고 아직은 쓸만한것 같아
배터리만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내 맥북프로에 맞는 배터리를 구해야 한다.
내 맥북 프로는 2013 얼리버전이라 A1417배터리가 들어간다.
A1417배터리는 검색만 하면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https://s.click.aliexpress.com/e/_DlWu18p
알리에서 구매하면 좀 싸긴 한데, 난 쿠팡에서 빨리 배송 받는 것을 선택했다.
https://link.coupang.com/a/bwhsH0
배터리를 받고 맥북프로 하판의 나사를 뺴서 분리해 본다.
하판 나사는 총 10개가 있다.
근데 나사 길이가 조금 씩 틀려서 반드시 위치를 기억하자!
스티커 제거제도 준비해 둔다..
기존 배터리가 강력하게 접착되어 있으므로 이게 꼭 필요하다^^
나사를 다 풀고 무려 10년만에 개봉되는 내 맥북 프로, ^^
11년이라는 시간에 비해 많이 깨끗하다 ^^
정말 변태스러운 애플.. 아주 꼼꼼히도 잘 만들었네…
배터리 중앙에 보면 연결잭이 하나 있는데 이것을 살짝 들어 올려서 벗겨주고 좌우에 있는 고정 나사도 풀어준다.
이어 틈사이로 스티커 제거제를 흘려주고 난뒤 안쓰는 카드로 살살 벗겨내면 된다.
중앙 부분은 매우 조심히 하자.. 트랙패트가 손상될 수 있으니 아주 조심히~
다 벗겨낸 배터리는 이제 휴지통으로 직행하고 새로온 배터리로 교체하면 되는데,
기존에 남겨진 스티커 자국을 다 깔끔히 벗겨내고 하판에 있는 먼지등을 청소한뒤 조립하면 된다.
근데 새로 구매한 배터리에 배터리 교체 방법이랑 헤라 등 기본적인 도구도 다 같이 들어 있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