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 시저의 후계자가 펼치는 대서사시
개요
- 개봉일: 2024년 5월
- 장르: SF, 액션, 드라마
- 감독: 웨스 볼
- 출연: 오웬 티그 (노아 역), 프리야 퍼거슨 (노바 역), 피터 폴로우스키 (프록시무스 시저 역)
- 시리즈: 혹성탈출 리부트 4번째 작품
추천 이유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300년 후의 유인원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흥미진진한 영화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 묘사, 그리고 ‘시저’의 정신을 계승하는 주인공 ‘노아’의 성장기가 영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전작에서 ‘시저’가 남긴 발자취를 충실히 따르며도,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나가는 유인원들과 인간 사이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그려내 시리즈 팬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대략적인 줄거리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후 약 300년이 지나, 자연 속에서 부족을 이루며 살아가는 유인원 사회가 그려진다. 그중 ‘독수리 부족’의 어린 침팬지 유인원 ‘노아’가 주인공으로, 부족의 중요한 의식을 위해 친구들과 함께 독수리의 알을 얻으려 떠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사고와 정체불명의 유인원 무리에 의해 부족이 파괴되고, 노아는 부족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노아는 여행 중에 ‘시저’의 가르침을 받은 오랑우탄 ‘라카’와 인간 ‘노바’를 만나며 점차 성장해간다. 그리고 그를 막으려는 유인원 프록시무스 시저와의 대결을 통해, 노아는 시저의 유산을 잇는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아쉬운 점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라인이 전작과 상당히 유사한 점이 아쉽다. 특히 주인공 노아의 여정은 시저의 성장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에 따라 다소 전형적인 영웅 서사 구조가 반복된다. 하지만 시리즈의 팬이라면 이 점이 크게 불편하지 않으며, 전체적으로는 시리즈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미래를 위한 작품으로서 기대감을 심어준다.
개인적인 평점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전작의 유산을 충실히 이어받아 시각적 아름다움과 캐릭터 성장에 집중한 작품이다. 비슷한 플롯이 다소 식상할 수 있으나, 유인원과 인간의 갈등을 새롭게 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시리즈 팬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이며, 이후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훌륭한 작품이다.
나의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