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8주차 : 드디어 수박^^ 그리고..(벚나무사향하늘소)
주말 농사 8주차 토요일이다.
지난주에도 수요일 정도에 비가 와주어서 매우 부푼 맘으로 주말농장으로 아침일찍 갔다.
이번주에는 상추와 깻잎을 많이 따오고, 오이도 좀 가지고 오고 싶어서 ^^
상추가 이제 안된다 ㅠ
왜지? 다른 집들은 상추가 엄청나던데…
다 시들고 썩고 있다.
비가 많이 오면 그러나?
근데, 기대하지도 않았던 반가운 녀석이 날 반겨 주었다!
바로 포기해버렸던 수박이~ 오~ 조그만하지만, 수박녀석이 자라고 있는것이다!
양배추는 뭔가 벌레가 참 많이 공격하는것 같은데도 무럭 무럭 자라주고 있다 ^^
양배추가 달고 하니 벌레가 많이 공격하나?
지난번까지는 오이가 참 이쁘가 잘 자라더니, 이번주는 아주 못생긴 오이가 달렸다 ^^
비가 좀 오고 그래서 영양이 불균형하게 들어갔나? ㅋㅋ
그리고 또 반가운 녀석이 보였다..
토마토도 왜? 안될까 싶었는데, 이런 저 깊숙히 아주 이쁘게 잘 자라고 있었다!
옥수수도 잘 자라고 있고…
방울도마토도 드디어 한두개 열리기 시작했고 호박도 역시나 잘 나온다 ^^
호박은 하나 옆에서 농사짓는 아주머니와 고추와 물물교환 했다!
풀 잡초 정리하고, 지지대 묶어주고 물좀 주고 난뒤
돌아오는 길에 이상한 녀석을 발견했다.
웬지 귀한 녀석 같아서 사진만 찍고 왔는데, 와서 검색해 보니 아주 나쁜 녀석였다 ^^
벚나무 고사시키는 ‘벚나무사향하늘소’ 라고 하는데.. 쩝, 하늘나라로 보내주고 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