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거리


너무나 귀에 박히는 말이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열심히 하는 것 만큼 쓸 데 없는 일은 없죠’

이런걸 보통의 말로 뻘짓거리 하네~ 라고 하는가 보다!

참 나에게 공감이 많이 되는 말이기도 하다.

요 몇 년간 난 왜 그리 내가 하지 않아도 될일을

그리 열심히 했는지?

그래서 내가 얻은 건 뭔지?

오히려 더 잃은게 많은것 같은 내 느낌은

요 몇년간 난 뻘짓거리를 참으로 열심히 했나보다

내가 하는 회사 업무

새로운 사업에 대한 집중

정작 내가 해야할 일을 난 외면하고 등한시 하며

정작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일을 너무나 열심히 했던

그 결과는 너무나 한심하다

이제 두번다시 뻘짓거리는 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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