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가치와 시대정신을 담은 ‘영남일보 1945체’와 ‘영남일보 구상시인체’
2025년, 영남일보가 창간 8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랜 시간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진실을 지켜온 그들의 저널리즘 철학이, 이제 한글 서체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바로 ‘영남일보 1945체’**와 ‘영남일보 구상시인체’입니다.
두 서체는 단순한 글꼴을 넘어, 시대의 기록과 정신을 담은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https://www.yeongnam.com/80special/font.html
영남일보 80주년
영남일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신문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역 일간지로, 1945년 10월 11일 창간됐습니다. 한국전쟁 시기 주요 소식통으로 활약했으며, 1980년 언론통폐합과 2000년 경영 위
www.yeongnam.com
🖋 영남일보 1945체 – 지역을 지켜온 굳건한 붓의 획
‘영남일보 1945체’는 그 이름처럼 신문 창간 연도인 1945년을 기념하며 제작된 서체입니다.
붓글씨의 강한 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서체는,
지난 80년간 진실을 기록하고 지역의 목소리를 지켜온 언론의 책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총 2,780자 완성형 한글 수록
- 두께별 2가지 타입 제공
- 인쇄, 웹디자인, 영상 자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
- 완전 무료 배포
“지키고, 기록하며 전해온 모든 순간들이 쌓여 오늘의 영남일보를 만든 것처럼,
영남일보 1945체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지역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 영남일보 구상시인체 – 시와 언론의 혼을 담다
‘영남일보 구상시인체’는 6.25 전쟁 당시 영남일보 주필이자 시인이었던 구상 시인의 육필 원고를 디지털 서체로 복원한 특별한 폰트입니다.
그는 시대의 고통을 기사로 증언하고, 독재정권을 날카롭게 비판했던 강직한 언론인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삶과 사상을 한 자 한 자 되살려낸 이 서체는, 단순한 글꼴이 아닌 문학과 언론의 유산입니다.
“지방지가 공연히 중앙지의 복사판이 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 구상 시인
- 구상 시인의 친필 원고를 바탕으로 복원
- 감성적인 손글씨 느낌의 필체
- 문학적 디자인, 캘리그래피, 전시·브랜딩에 적합
🧾 사용 라이선스 – 누구나 자유롭게, 하지만 정중하게
두 서체 모두 비영리·영리 목적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웹/앱 임베딩도 허용되나, 영남일보사와의 사전 협의가 필요합니다.
누구든 마음껏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링크
마치며
지역의 역사를 기록해온 언론의 손끝에서,
이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한글 서체로 그 가치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영남일보의 서체는 단지 글꼴이 아닌 ‘정신’입니다.
디자이너, 작가, 교사, 기획자… 누가 사용하더라도, 그 안에는 80년의 책임과 울림이 담겨 있습니다.
올해 디자인 작업엔,
의미 있는 서체 한 줄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