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마크? 가성비 앞에선 무의미!”

알리익스프레스 직구 실링팬 설치 후기 & 국내 제품 가격 비교

1️⃣ 왜 KS 인증보다 ‘직구’가 먼저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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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천장에 달릴 전기 제품인데 KS 인증 안 받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처음엔 저도 살짝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파보면 현실은 이렇습니다.

제조 라인	중국·심천 동일 OEM 공장	동일
KS 인증	사후 샘플 검사 + 인증비·라벨 부착	없음
소비자가	₩130,000~₩180,000	₩34,538 (세일가)
차액	↑ 인증·유통 마진

KS 인증은 분명 안전망이지만,
“공장→국내총판→소매점”을 거치는 동안 붙는 각종 비용 때문에
최소 2~3배 가격이 치솟습니다.

어차피 같은 라인에서 찍어내는 팬이라면,
직구 + 자가 설치로 본전 1/3 비용이면 충분하다는 게 제 결론이었습니다.

Tip
실명·개인통관 고유번호만 있으면 전파인증 품목이 아니라 통관도 무난합니다.
KC 전기안전 대상이 아닌 저전력 DC 모터라 별도 수입 신고 부담도 없어요.

2️⃣ 주문 → 배송까지 5일! 속전속결

06 / 16 00:12 할인 코드 + 코인 1 %
06 / 17 판매자 발송 → 중국 Hub
06 / 18 인천 도착, 개인통관 자동 통관
06 / 20 오후 CJ대한통운 수령

세일 배너 “Up to 80 % off”에 혹해 새벽에 질렀는데,
박스 상태 A급으로 도착. 국내 쿠팡 로켓배송과 체감상 큰 차이 없었습니다.

3️⃣ 언박싱 & 구성품

본체(블레이드 3 EA 장착)
LED 라이트 모듈
브라켓/피스/앙카 풀세트
리모컨 + 벽거치대
영·중문 매뉴얼 + QR 동영상 가이드
배선 캡 & 절연 테이프

“어? KS 라벨만 빠졌지, 국내 패키지랑 구성이 99 % 같네?”
라는 게 첫인상이었습니다.

4️⃣ 셀프 설치 – 생각보다 “삼성 LED 교체보다 쉽다!”

브라켓 고정	★★☆☆☆	석고보드 → 토글볼트 필수
배선 3선(L/N/E)	★☆☆☆☆	Wago 커넥터 쓰면 깔끔
본체 걸기	★★☆☆☆	무게 4.5 kg, 혼자 가능
리모컨 페어링	★☆☆☆☆	전원 → ‘PAIR’ 5 초

설치 총 소요 40 분.
전동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KS 인증 스티커 대신 제 손기술(?)을 믿어야 하지만, 배선 색상만 맞추면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5️⃣ 성능·소음·전기료 실측

1단	3 W	28 dB	에어컨 보조용
3단	12 W	35 dB	독서·취침 OK
6단	30 W	45 dB	에어컨 OFF 가능

*콘센트 전력계 측정

전기료: 30 W × 4 h × 30일 ≒ 3.4 kWh → 약 ₩760/월 (누진 전 이전 단가 기준)
LED 라이트: 24 W 최대 밝기, 3000 K·4000 K·6000 K 3단 색온도 · 무단 밝기 조절
역회전(겨울): 난방 상승 열기 순환 → 체감상 1~2 ℃ 빨리 따뜻

6️⃣ KS 인증 vs. 가성비, 결국 선택은?

안전검증	국내 시험성적서 제공	공장 QC + 소비자 리뷰
A/S	1년 내 무상(왕복 택배)	판매자 직통(부품 재발송)
가격	15 만~18 만 원	3 만 중반대
감성	‘안전마크’ 안심	‘내가 싸게 해결’ 뿌듯

저라면?
어린아이가 손 뻗을 수 없는 천장 제품 + 저전력 DC 모터라는 점에서
굳이 KS 인증 프리미엄에 10만 원 이상을 얹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같은 라인에서 찍힌 물건을 1/3 가격에 들여오고, 설치까지 DIY로 해결”
이만큼 짜릿한 가성비가 또 있을까요?

7️⃣ 직구 초보를 위한 꿀팁

‘무료 반품 90 일’ 뱃지 확인 – 초기 불량 걱정 ↓
개인통관번호 미리 등록 – 통관 지연 NO
DC 모터/LED 일체형 확인 – KC 전기안전 대상 여부 체크
양방향 운송 보험 + PayPal 결제 – 혹시 모를 분실 대비
설치 전 에어컨 차단기 OFF – 감전 방지 필수!

8️⃣ 결론 – “가성비에 진심이라면 직구가 답!”

동일 공장 제품을 KS 스티커만 뺀 채
1/3 가격에 들여와 DIY 40 분이면 끝.

저는 이미 거실·안방 두 대 모두 알리 직구 팬으로 교체 완료했고,
체감 전기료 절감 + 인테리어 상승 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KS 인증이 마음의 안정감을 준다면 국내 모델도 나쁘지 않지만, “가격 거품 ZERO”를 외친다면 알리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