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전거에 첫 바람을 넣는 날
— 퀄리 엑스트론 프로 & 샤오미 에어펌프2 사용기
요즘 새롭게 출퇴근 동반자가 된 전기자전거 퀄리 엑스트론 프로.
출고 이후 이것저것 세팅을 하며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 애정을 쏟는 중인데,
오늘은 자전거의 ‘기초 체력’이라 할 수 있는 타이어 공기압을 손봐보기로 했다.
🧐 "새 자전거니까 바람도 꽉 차 있겠지?"
처음엔 그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타이어를 손으로 눌러보니 생각보다 물컹한 감촉.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고 넘기려다,
출퇴근길의 안전을 위해 확실하게 맞춰보기로 마음먹었다.
🧰 오래된 친구, 샤오미 펌프를 꺼내다
한동안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던 샤오미 에어펌프2.
예전에는 자주 썼지만 요즘은 쓸 일이 거의 없어 잊고 지냈다.
다행히 충전도 잘 되고, 아직 건재한 녀석이었다.
다만 이 친구, 주입할 때 꽤 시끄럽다는 단점이 있다 😅
그래서 조용한 실내를 피해 야외로 나가 조심스럽게 바람을 넣기 시작!
🔍 공기압은 타이어 옆을 보면 된다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자전거 타이어 옆면에는 적정 공기압(psi) 범위가 적혀 있다.
내 퀄리 엑스트론 프로에는
40~60 psi라고 적혀 있었고,
나는 그 중에서도 무난한 중간치 45 psi를 선택했다.
💡 적정 공기압 범위를 모르겠다면 꼭 타이어 측면을 확인하세요!
💨 “치익—”
타이어에 바람이 들어가고,
서서히 쨍쨍한 느낌으로 타이어가 단단해지는 게 손끝으로 느껴진다.
그 순간, "이게 자전거구나" 싶은 감동이 밀려왔다.
주입을 마치고 다시 타보니,
훨씬 부드럽고 안정적인 승차감.
뭔가 한층 더 ‘내 자전거’ 같아졌다는 뿌듯함도 덤으로 따라온다.
🛠 함께한 도구 —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2
이번 세팅에 사용한 공기 주입기는 바로 샤오미 에어펌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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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압력 150psi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원하는 수치 입력 가능
주입 후 자동 정지
USB-C 충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
요즘도 구매 가능하고, 다양한 버전이 있으니 비교해서 골라보자!
💭 마무리하며…
자전거를 타는 데 있어서 ‘공기압’은 가장 기본이면서도
자칫 소홀하기 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세팅 하나로 주행감도, 안전성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바람을 넣는 이 짧은 시간이,
어쩌면 나와 자전거 사이를 이어주는 첫 대화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