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가정식 조식 - 스미루쇼쿠도(スミル食堂)
이번 마쓰야마 가족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바로 호텔 조식 대신 현지 식당에서 즐긴 일본식 아침밥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묵었던 호텔에서도 조식을 제공했지만,
“일본 현지 가정식 아침을 꼭 한번 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호텔 조식은 신청하지 않았어요.
덕분에 호텔 근처 골목에서 아주 특별한 식당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스미루쇼쿠도(スミル食堂)입니다.
https://maps.app.goo.gl/FoFjUkVA8AVZqxzs6
스미루쇼쿠도 · 2 Chome-4-7 Sanbancho, Matsuyama, Ehime 790-0003 일본
★★★★☆ · 아침식사 전문 식당
www.google.com
오카이도의 아침 풍경과 작은 발견
아침 우리 가족은 오카이도 거리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골목을 걷다가 우연히 스미루쇼쿠도(スミル食堂)이라는 작은 식당을 발견했죠.
오전 8시에 문을 여는 식당이라 바로 입장이 가능해서 망설임 없이 들어갔습니다.
소박하지만 정갈한 공간
아침 8시 50분, 스밀식당은 이미 몇몇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가게는 크지 않았지만 아늑했고,
무엇보다 연세 지긋한 할머니께서 직접 운영하고 계셨어요.
두 가지 아침 정식 – 계란말이와 생선구이
이곳의 아침 메뉴는 두 가지뿐이었습니다.
- 매일 달라지는 메인 요리 정식
- 정성스럽게 만든 계란말이 정식
저희는 고민할 것도 없이 두 가지 모두를 주문했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고등어 구이가 메인으로 나온 정식이었는데,
잘 구워진 생선에 밥과 반찬, 샐러드까지 정갈하게 차려져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일본식 계란말이 정식이었는데,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계란말이 한 조각만으로도 아침부터 행복해지는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반찬들이 전혀 짜거나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온 가족이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딸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었고, 주인장 할머니께서 직접 캔디까지 챙겨주셔서 따뜻한 정까지 느낄 수 있었어요.
최고의 여행 선물 같은 아침밥
가격도 한국보다 훨씬 합리적이었고,
무엇보다 노부인의 손맛이 그대로 담긴 소박한 가정식 한 상을
아침부터 맛볼 수 있었다는 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정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즐긴 아침은 정말 최고의 여행 선물이었습니다.
마쓰야마 여행을 계획한다면 꼭 추천!
마쓰야마 오카이도 근처에서 아침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스미루쇼쿠도(スミル食堂)을 추천합니다.
아이를 위한 아기 의자가 있거나 세련된 인테리어는 없지만,
일본 현지의 소박하고 따뜻한 가정식 아침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가족 모두가 만족스러워했던 이곳의 정식은 여행의 또 다른 추억으로 남게 될 거예요.
👉 마쓰야마를 여행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