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새벽, 붉은 달이 뜬다! 2025 개기월식 관측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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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3년 만의 귀환!

2025년 9월 8일 새벽, 우리 눈앞에 다시 한 번 특별한 천체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바로 붉게 물든 달, 개기월식(블러드문) 입니다.

 

개기월식, 3년 만의 귀환!



지난 개기월식 이후 3년 만에 찾아오는 이번 현상은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주쇼랍니다.



이번 개기월식, 언제 볼 수 있을까?

2025년 9월 8일 새벽, 달은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천천히 들어가며 붉은빛을 띠게 됩니다.
시간대별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분월식 시작: 새벽 1시 26분
  • 개기월식 시작: 새벽 2시 30분
  • 개기월식 종료: 새벽 3시 53분
  • 부분월식 종료: 새벽 4시 57분

즉, 2시간 가까이 붉은 달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월식은 2026년 3월 3일에 예정되어 있어요.



월식이란 무엇일까?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에 놓일 때, 지구의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 달이 지구 그림자 일부에만 들어갈 때 → 부분월식
  • 달이 지구 그림자(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갈 때 → 개기월식

이때 달은 붉게 물들어, 마치 화성처럼 신비로운 모습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흔히 “블러드문(Blood Moon)” 이라고 부르죠.



왜 붉게 보일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왜 달이 빨갛게 보이는가?”인데요.
그 이유는 지구 대기(공기) 때문입니다.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하면서 산란되어 퍼지는데, 파장이 긴 붉은빛만이 달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그래서 달은 어둠 속에서도 붉은색으로 빛나게 되는 것이죠.


쉽게 말해, 노을이 붉게 보이는 원리와 같아요!



어떻게 관측하면 좋을까?

이번 개기월식은 남서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망원경이 없어도 충분히 볼 수 있지만, 관찰 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1. 날씨 확인 필수!
    구름이 많은 날은 관측이 어렵기 때문에 맑은 하늘을 기대해야 합니다.

  2. 맨눈 관측 가능
    망원경이 없어도 개기월식의 붉은 달은 또렷하게 보입니다.

  3. 도심에서도 가능
    불빛이 많은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무리 없이 볼 수 있어요.



다음 개기월식 일정

혹시 이번 9월에 놓치더라도 걱정 마세요!
바로 2026년 3월 3일 오후 6시 50분에 또 다른 개기월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는 퇴근길 저녁하늘에서 다시 붉은 달을 감상할 수 있겠죠.



마무리

개기월식은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우주쇼이자,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천문학적 체험입니다.
2025년 9월 8일 새벽, 붉게 물든 달을 놓치지 말고 꼭 감상해 보세요.

혹시 이번에 못 본다면?  2026년 3월에 다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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