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 뻔했다가 세계를 뒤집은 스타트업 반전 성공기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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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아무도 안 썼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이 당연하게 쓰고 있는 그 서비스, 사실 출시 초반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수십 명의 투자자에게 거절당하고, 월급도 못 줄 처지가 되고, 회사 문을 닫을 날만 기다리던 그 순간들.

그 절박한 시간 속에서 탄생한 것들이 지금 우리의 일상이 됐습니다.

완전히 망할 뻔했다가 세계를 뒤집은 스타트업 다섯 곳의 반전 성공 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5위. 에어비앤비 — 시리얼 팔아서 버텼던 숙박 플랫폼

2008년,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들고 벤처캐피털을 찾아다닐 때 돌아온 건 냉소뿐이었습니다.
7개 투자사 중 5곳에서 거절당했고, "집을 낯선 사람에게 빌려준다"는 발상 자체가 웃음거리 취급을 받았습니다.

자금이 바닥나자 창업자들은 당시 오바마 선거 시즌에 맞춰 오바마 테마 시리얼을 직접 만들어 팔았습니다.
상자 디자인부터 포장까지 손수 작업한 시리얼로 수천 달러를 마련해 회사를 버텼습니다.

지금의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220개국에서 운영 중인 글로벌 숙박 플랫폼입니다.
시리얼을 팔던 그 창업자들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4위. 슬랙 — 망한 게임 팀이 만든 30조짜리 메신저

슬랙의 시작은 메신저가 아닌 게임이었습니다.
창업팀은 글리치라는 온라인 게임을 수년간 개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처참했고, 회사는 폐업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팀 내부 소통을 위해 만들어 쓰던 메신저 툴이 있었습니다.
게임은 망했지만 이 툴만큼은 써보는 사람마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창업팀은 게임을 접고 이 메신저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습니다.
그 결정이 결국 세일즈포스에 약 30조 원에 인수되는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폐업 위기의 게임 회사가 업무용 메신저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입니다.

 




3위. 트위터 — 사업이 무너진 자리에서 건진 140자

트위터의 전신은 오데오라는 팟캐스트 플랫폼이었습니다.
2005년 애플이 아이튠즈에 팟캐스트 기능을 무료로 탑재하면서, 오데오는 존재 이유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회사가 공중분해될 위기 속에서 팀원이었던 잭 도시가 아이디어를 하나 꺼냈습니다.
140자 이내의 짧은 메시지를 공유하는 플랫폼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별것 아닌 것 같은 그 아이디어가, 지금의 X(트위터)가 됐습니다.
망한 회사의 잔해 속에서 건져낸 아이디어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소통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한 것입니다.

 




2위. 넷플릭스 — 블록버스터에게 웃음거리가 됐던 그 회사

넷플릭스는 처음에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니라 DVD 우편 배달 서비스였습니다.

2000년,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당시 세계 최대 비디오 대여점이었던 블록버스터를 찾아가 5,000만 달러에 회사를 인수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블록버스터의 반응은 비웃음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온 넷플릭스는 이후 스트리밍 방식으로 사업을 완전히 전환했습니다.

결말은 잘 알려진 대로입니다.

블록버스터는 파산해 사라졌고, 그 웃음을 기억하며 버텼던 넷플릭스는 현재 구독자 3억 명을 넘는 세계 최대 OTT 플랫폼이 됐습니다.

 




1위. 카카오 — 월급도 못 줬던 회사가 대한민국 국민 앱이 되다

카카오의 전신 아이위랩은 수년간 여러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연달아 실패했습니다.
부루닷컴, 위지아 등의 서비스들이 차례로 시장에서 외면받았고, 직원들 월급도 제때 주지 못할 지경까지 갔습니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은 마지막 승부수로 모바일 메신저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습니다.
2010년 카카오톡이 출시됐지만 초반에는 아이폰 사용자가 적어 성장이 더뎠습니다.

전환점은 갤럭시S와 함께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 순간이었습니다.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카카오톡은 결국 대한민국 국민 앱의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월급도 못 줬던 그 회사가, 지금은 대한민국 디지털 생태계의 중심이 됐습니다.

 




망할 뻔했기에 더 단단해질 수 있었다

다섯 곳의 스타트업을 돌아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위기와 실패가 오히려 더 날카로운 방향 전환의 계기가 됐다는 것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시리얼을 팔며 버텼고, 슬랙은 망한 게임의 부산물을 살렸으며, 트위터는 사라진 회사의 잔해에서 피어났습니다.
넷플릭스는 수모를 원동력으로 삼았고, 카카오는 거듭된 실패 끝에 마지막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당신이 지금 마주하고 있는 그 막막한 순간, 어쩌면 가장 큰 반전의 직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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